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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하는 즐거움' 6회 지식나무 포럼 개최

윌토피아, 교육 각 분야 전문가 지식열매 나눠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7.09.14 17:53:45
[프라임경제] 윌토피아(대표 지윤정)는 14일 서울 중구 장충단로에 위치한 IGM세계경영연구원 프라하홀에서 '제6회 지식나무 포럼'을 개최했다.

지윤정 윌토피아 대표를 비롯한 제6회 지식나무 포럼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포럼에서는 학습하는 방법과 학습하는 즐거움을 얻으며 그룹 스터디를 통해 서로 검증, 보충, 평가한다. 이날에는 지난여름 내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열정을 담아 공부하고 토론해 키운 지식열매를 수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윤정 윌토피아 대표는 지식나무 키우기 현황을 보고를 통해 지식나무 키우기를 진행하게 된 이유와 진행방법에 관해 설명했다.

지 대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토론을 통해 지식을 창출하고 지혜를 발견하는 방법을 도출해냈고, 그 내용을 지식나무 포럼에서 공유하려 한다"며 "이 자리를 통해 기업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트렌디한 이슈와 지식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윤정 윌토피아 대표를 비롯한 제6회 지식나무 포럼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지 대표의 현황 보고에 이어 총 7명이 서로 다른 주제로 각각 30분의 강연을 진행했다. 첫 번째 강연을 맡은 박연순 윌토피아 파트너 컨설턴트의 강연 주제는 팀 업무혁신 전략인 '린 방법론'이었다.

먼저 혁신의 샌드위치 가게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영상 속 샌드위치 가게는 호주에 있는 7층에 위치한 샌드위치 가게로 샌드위치에 낙하산을 달아 배달하고, 손님들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샌드위치를 기다려 받는다. 

이에 대해 박 컨설턴트는 "누가 봐도 불리한 7층의 위치가 장점이 된 사례"라며 "이같이 고정관념을 깨는 혁신이 업무와 삶의 영역에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소비자들의 가치와 소비 방법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혁신해야 한다"며 "낭비 요소를 최소화하는 과정을 지속해서 반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린 방식을 통해 혁신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채지연 강사는 '핵심 짤강'을 주제로 많은 내용을 짧고 효과 있게 전달하는 기법을 소개했다.

채 강사는 "최근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쉽고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환경으로 교육환경이 변화했고, 학습자는 이미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며 "청중이 원하는 건 핵심이지 정보가 아니다"라고 제언했다. 

이어 "특히 직무 교육을 하는 강사들은 정보만 나열하는 것이 아닌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핵심만 전달한다면 훨씬 효과적으로 강의를 진행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배경 △내용 △방법 △성과 4가지 단계를 거쳐 불필요한 내용을 자르는 방법을 제시했으며, 참석자들이 자신을 음식에 비유해 설명하는 활동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다음으로 김가영 윌토피아 파트너 컨설턴트는 '하루 3번! 나에게 주는 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컨설턴트는 직장인들의 평균 업무시간은 10시간이며, 일주일에 3.5일 정도 야근을 하고 있어 직장인 82%가 회사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하루에 몇 번 에너지 충전을 위해 무엇을 하는지 물은 뒤 하루에 3번 나를 위한 충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아침엔 머리를 채우고, 점심엔 몸을 다독이고, 저녁엔 마음을 비워야 한다"며 "매일 아침 선언문을 외치고 하루 3번 스스로 힘을 주자"고 첨언했다.

이외에도 △임은정 한국코퍼레이션 TS1본부 운영1팀 프로젝트 담당자의 '솥뚜껑 조직의 집단행동 대응전략' △손경순 이지인재개발진흥원 대표 '힐링이 필요해, 타로의 비밀' △최윤영 법무법인 태일 변호사의 '변호사에게 배우는 문제행동 고객 상생 해결법' △박세인 삼훈크리에이티브랩 대표의 '댓글로 고객 마음 읽기' 강연이 이어졌다.

지윤정 대표는 "이번 포럼은 강사들이 새로운 강의를 개발해 소개하는 시간이었다"며 "함께 지식을 나누고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성찰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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