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차투자증권은 15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를 저점으로 향후 영업실적은 구조적으로 호전될 전망"이라며 "워커힐을 제외한 정보통신, 에너지마케팅, Car-life, 상사 부문의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현대차투자증권은 SK네트웍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9362억원, 영업이익 5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 24.3% 증가해 당초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4분기부터 에너지마케팅의 도매사업 부문을 SK에너지에 매각해 매출액 감소는 불가피하나 소매사업 수익성 개선으로 도매사업의 영업이익을 충분히 보전할 수 있어 영업이익의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구조조정에 따른 인건비 감소, 그룹 분담금 축소 등으로 영업실적이 구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점"이라며 "올해는 상반기 실적 부진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4.5% 감익이 불가피하나 내년에는 올해보다 46.8% 증가한 2346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