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中마트 철수 검토 소식에 상승

[프라임경제] 롯데쇼핑(023530)이 중국 롯데마트 매각 매각 검토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15일 오전 9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은 전일 대비 7.50% 오른 23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중국 내 마트부문 철수에 대한 완전 혹은 부분 철수 검토를 시작했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투자는 매각 시 영업 실적 개선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롯데쇼핑의 2분기 해외 마트 부문 영업손실은 550억원에 달한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사업 철수로 영업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자회사 지분가치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도 남아있어 투자의견 매수를 권한다"고 제언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정치적 이슈로 영업 중지가 계속된 가운데 올해 중국에서만 2000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며 "영업 중지 해소 시점도 불확실해 향후 영업손실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