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세계토질및지반공학대회' 코엑스서 개최

4년마다 열리는 토질 및 지반공학의 올림픽, 9월17~22일 78개국 2000여명 참가

조재학 기자 | jjhcivil@daum.net | 2017.09.15 09:52:41

[프라임경제] 4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토질 및 지반공학의 대규모 국제학술대회가 9월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지반공학회(회장 정상섬)은 국제토질 및 지반공학회(ISSMGE)가 주최하고, 한국지반공학회(KGS)가 주관하는 '제19차 세계 토질 및 지반공학 학술대회(19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oil Mechanics and Geotechnical Engineering, 이하 'ICSMGE')'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한국지반공학회는 지난 2014년 당시 회장인 이승호 상지대학교 교수의 주도하에 19차 ICSMGE를 유치하기 위해 학회와 함께 국토교통부, 한국관광공사, 서울시가 공동 노력을 기울여 중국 상해와 호주 시드니를 제치고 유치에 성공했다.

ICSMGE는 1936년 제1차 세계대회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다.

또한 이번 행사와 동시에 89개의 회원국이 선발한 각국 대표 차세대 지반공학 엔지니어가 참석하는 제6차 차세대세계지반공학대회(6th International Young Geotechnical Engineerings’Conference, 이하 iYGEC6)가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함께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17일 차세대세계지반공학대회 참여하는 학자들을 포함한 환영리셉션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토질 및 지반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Honours Lecture(12회), Special lecture(5회), Workshop(30회), 구두 및 포스터 세션(약 630편) 및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세션과 더불어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한 국내외 70여개 업체의 87개 부스에서 전시가 진행되며, 68개 후원사가 참여한다.

정상섬 회장은 "이번 대회가 우리나라 학계나 기업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면서 "한국 지반공학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에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참여해 안전한 도시와 지속가능한 환경구축을 위해 지반공학의 혁신의 필요성과 재임시절의 경험에 대한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