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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푸른나무청예단, 대국민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진행

"학교폭력, 지켜보지 말고 지켜주세요"

김성훈 기자 | ksh@newsprime.co.kr | 2017.09.17 09:43:34

[프라임경제] 청소년폭력으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설립한 순수 시민단체 (재)푸른나무청예단이 최근 발생한 여중생 폭행사건 등 심각한 학교폭력 문제에 공감해 대대적인 대국민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광화문에서 대국민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푸른나무청예단. ⓒ 프라임경제

이번 캠페인은 지난 14일 오전 7시30분부터 광화문 일대에서 전개됐다.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10가지 호소문 낭독을 시작으로 주요 거점별 학교폭력예방 피켓 캠페인,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10가지 정책제안, 비폭력 퍼포먼스 '방관의 탈을 벗어라' 등 다양한 형태의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국가대표 속사포 래퍼로 유명한 가수 '아웃사이더'가 청예단 홍보대사로 나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10가지 호소문 낭독을 통해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에 동참했다.

청예단 이종익 사무총장은 호소문을 통해 "여전히 학교폭력으로 고통 받고 신음하는 청소년들이 존재하며, 혼자라는 외로움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자살의 고통을 호소 있다"면서 "학교폭력은 더 이상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며, 지금 이 순간에도 도움의 손길을 절실히 기다리는 청소년들과 함께 해야 한다"고 국민 모두의 동참을 호소했다.

청예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은 22년 전인 1995년, 학교폭력으로 사랑하는 외아들을 잃고 다시는 이 땅에 자신의 아들과 같은 안타까운 희생이 생겨나지 않기를 바라는 심정에서 한 아버지가 설립한 민간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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