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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장배 야구대회 폐막…미래에셋대우 우승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7.09.17 11:30:54

[프라임경제] '제5회 금융투자협회장배 야구대회' 통합리그(금융·투자 양대리그) 우승이 미래에셋대우에게 돌아갔다.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미래에셋대우는 치열한 접전 끝에 교보증권(준우승)를 11:10으로 누르며 우승컵을 들었다.

3위와 4위는 각각 유안타증권, 삼성증권이 차지했다. 올해 신설된 스타리그에서는 삼성선물이 우승, IBK투자증권이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금융투자협회장배 자선야구대회는 치열했던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왼쪽 가운데부터) 마득락 미래에셋대우증권 사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 정원만 어린이재단 부회장, 조일연 대한농아인야구협회 회장, 차영수 삼성선물 대표, 윤은석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국장이 16일 열린 결승전에 참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결승경기에는 리그에 참가한 선수단과 가족, 금융투자업계 종사자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폐막식 이후에는 리그에 참가한 야구팀별 최우수선수로 구성된 '금융투자업계 올스타팀'의 자선경기도 열렸다.

이번 대회는 금융투자협회(회장 황영기)가 업계 화합과 친선도모를 목적으로 2013년부터 주최해왔다.

특히, 올해는 전년보다 참가팀이 4개 늘고, 1개 리그가 추가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열띤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렀다.

지난 4월부터 총 25개 금융투자회사(증권 16, 운용 2, 선물 2, 부동산신탁 2, 유관기관 3)가 3개 리그(금융리그, 투자리그, 스타리그)로 나누어 총 106경기를 펼쳤다.

특히 이번 결승전에는 협회가 후원하는 어린이재단,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및 야구꿈나무단체인 대한농아인야구협회 등의 단체를 초대해 어린이 놀이 체험 장소를 마련하고, 아이들을 위한 기념품을 대폭 늘리는 등 화합과 나눔의 장이라는 취지를 살리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관심을 끌었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야구를 잘하려면 공격에서나 수비에서나 자세가 낮아야 하고, 끝까지 공을 보아야 한다"며 "금융투자업계 종사자 모두가 낮은 자세로 끈기 있게 노력하면, 자본시장이 모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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