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9개 상장사 최대주주 변경…지분율 3.3%p 상승

공시 제출법인 139개사 전년比 9.4% 늘어…엔씨소프트 3회 변경

[프라임경제] 올해(1월1일~9월11일) 139개 상장사의 최대주주가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17일 올해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최대주주 변경 현황 및 추이를 조사한 결과 139개 상장사의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밝혔다.

139개사 중 최대주주가 1회 변경된 법인은 116개사, 2회 이상 변경된 법인은 23개사(전체 변경법인수의 16.6%)였다.

최대주주가 2회 이상 변경된 곳은 유가증권시장 법인 4개사(11.1%), 코스닥시장 법인 19개사(18.5%)로 조사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엔씨소프트가 3회 변경됐으며 휠라코리아, 지코, 동양네트웍스가 각각 2회씩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발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아이엠텍이 총 4회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아이엠택은 3월17일 우리이티아이에서 4월10일 코리아컨소시엄, 4월11일 트라이베카투자1호조합으로 변경됐으나 지난 6월14일 다시 코리아컨소시엄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이화전기(3회) △에프앤리퍼블릭(3회) △아이지스시스템(3회) △한솔넥스지(2회) △한국코퍼레이션(2회) 등이 최대주주 변경공시를 제출했다.

한편 최대주주 변경 공시는 총 16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반면 공시 제출법인은 139개사(전체 상장법인수의 6.9%)로 9.4%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은 총 4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127건으로 4.1% 늘어났다.

최대주주 변경 후 최대주주 지분율은 평균 25.6%로 변경전 지분율 대비 평균 약 3.3%p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최대주주 변경 공시 41건 중 18건, 코스닥시장은 최대주주 변경 공시 127건 중 62건이 최대주주 지분율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