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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곳 중 1곳 "추석 상여금 지급할 것"

지급 이유 1위 '직원 사기 높이기 위해'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7.09.18 09:37:05
[프라임경제] 다가오는 올 추석에 기업 2곳 중 1곳은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이 기업 786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 추석 직원 1명당 상여금 평균 금액은 66만원으로 조사됐다. ⓒ 사람인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기업 786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52.5%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56.7%)보다 4.2% 감소한 수치다. 

반면 직원 1인당 상여금 평균은 66만원으로, 2016년 조사 당시 평균(71만원)보다 5만원 줄었다.

상여금 지급액은 기업 형태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대기업은 평균 133만원이라고 답했고, 다음은 △중견기업(123만원) △중소기업(61만원)의 순으로 대기업 상여금이 중소기업의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로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51.2%,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차순위는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어서(38.1%)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서(18.7%) △직원들의 추석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17%) △상반기 실적이 좋아서(4.6%) △회사 재무 상태 등이 개선돼서(2.2%) 등이 있었다.

상여금 지급 방식은 △별도 상여금으로 지급(49.5%) △정기 상여금으로 지급(46.8%) △정기 상여금, 별도 상여금 동시 지급(3.6%)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374개사)은 그 이유로 '상여금 지급 규정이 없어서(42.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지급 여력이 부족해서(33.3%) △회사 경영 실적이 나빠져서(17.6%) △연말 상여금을 지급해서(4.6%) △불경기라 여론 등이 좋지 않아서(4.6%) △지난해 성과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서(2.8%) 등의 순으로 드러났다.

한편 올 추석에 기업 65.4%는 직원들에게 선물을 지급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직원 1인당 선물의 평균 예산은 5만원으로 집계됐으며, 품목으로는 '햄, 참치 등 가공식품(40.5%)'을 지급한다는 기업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배, 사과 등 과일류(16.9%) △비누, 세제 등 생활용품(14.6%) △한우 갈비, 굴비 등 신선식품(7.8%) △홍삼 등 건강보조식품(5.4%)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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