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길어진 추석연휴…선물 비용↓ · 여행 소비↑

알뜰선물 구매 비중 전년比 22%·해외여행 63% 증가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7.09.18 09:33:20
[프라임경제] 올해 추석은 길어진 연휴에 선물비용이 줄고 여행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대표 유한익)은 올해 추석선물 판매추이를 조사한 결과 5만원 이하 알뜰 선물의 비중은 작년 대비 22%로 소폭 늘었으며, 반면 해외여행 매출은 63%, 국내 내륙여행은 59% 증가하는 등 달라진 추석 소비 행태를 보였다고 18일 발표했다.
 
티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9월17일까지 3주 동안 가격대별 추석선물 구매 추이를 살펴본 결과, 5만원 이하 선물의 매출은 올해 6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비중 47%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구매금액대 별로 볼 때 1만원대 선물이 22%로 지난해 추석에는 11%였던 것 대비 11%포인트 올랐고, 1만원 이하도 14%로 지난해 8% 대비 6%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5만원초과 10만원 이하 선물은 17%로 지난해 대비 10%포인트 감소했고, 10만원초과 선물도 14%로 지난해 26% 대비 12%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길어진 연휴 덕에 여행상품 매출은 크게 늘었다. 지난해 추석 프로모션을 시작한 8월16일부터 3주간 매출을 올해와 비교했을 때 국내 내륙여행 상품은 59%, 제주여행은 23% 증가했다. 

국내 항공권도 20%가량 늘었다. 해외여행상품의 경우 매출 성장률이 63%에 이른다. 동남아가 129%, 일본 64%, 홍콩·대만도 40% 가량 상승했다. 장거리 지역인 미주·하와이도 71% 가량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티몬은 길어진 연휴와 선물 비용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변화로 선물에 대한 지출을 줄이는 대신 휴식을 취하는 여행에 비용지출을 늘린 것으로 분석했다.
 
더불어, 티몬은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으로 추석 선물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반값세일과 할인쿠폰, 덤상품 등의 혜택을 더한 '추석선물대전'을 28일까지 진행한다.
 
김준수 티몬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추석 선물준비에 따른 가계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반값 상품은 물론, 할인쿠폰과 카드사즉시할인을 중복적용 할 수 있게 하는 등 많은 준비를 했다"며 "티몬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추석 선물을 구매해 보다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