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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외국인' 코스피 2400선 돌파 성공

1.35% 오른 2418.21…삼성전자 4.05% 오른 262만2000원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7.09.18 15:56:11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24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기준 2400선을 뛰어 넘은 것은 지난 8월2일 2427.63 이후 처음이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2.14포인트(1.35%) 오른 2418.2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39억, 817억원가량을 내다 팔았으나 외국인은 홀로 213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엿새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으며 반대로 기관은 엿새만에 팔자를 외쳤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586억, 비차익 387억 모두 순매도에 집중해 전체 973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35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41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72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보합세를 보였다.

증권(3.91%), 전기전자(3.56%), 유통업(2.25%), 제조업(1.66%) 등이 분위기가 좋았으나 섬유의복(-1.41%), 의료정밀(-1.01%), 통신업(-0.92%), 음식료품(-0.79%)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4.13% 오른 262만4000원에 거래를 끝냈고 SK하이닉스(3.24%), 삼성물산(7.06%), NAVER(2.76%), 하나금융지주(2.28%) 등도 2% 이상 주가가 뛰었다.

이에 반해 LG화학(-1.50%), SK텔레콤(-1.19%), KT&G(-1.89%), 롯데쇼핑(-2.73%)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4.57포인트(0.68%) 오른 675.87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0억, 811억원 정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793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64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584개 종목이 뛰었고 하한가 없이 549개 종목이 떨어졌다. 91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기술성장기업(-2.36%), 기타서비스(-1.58%), 섬유의류(-1.26%), 의료정밀기기(-0.55%) 등은 하락했으나 제약(2.64%), 출판매체복제(2.24%), 디지털컨텐츠(2.02%), 우량기업(1.40%) 등은 상승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8.38%), CJ E&M(1.80%), 컴투스(2.48%), 이녹스첨단소재(4.29%) 등이 강세였다. 앱클론과 우리기술투자는 상한가를 터치했다.

반면 메디톡스(-2.83%), 휴젤(-1.77%), 나노스(-4.11%), CJ오쇼핑(-4.23%) 등은 흐름이 나빴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1원 하락한 1126.6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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