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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연구소, 고소득 품종 '보리새우' 대량 방류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09.18 18:06:23

약 20cm 안팍의 다자란 보리새우는 횟감으로 사용되며 쫄낏한 단맛이 일품이라 미식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 수산자원연구소

[프라임경제] 수산자원연구소(이하, 연구소)는 19일부터 이달말까지 강서구 눌차도 인근해역과 사하·영도구·남구 연안에 어린 보리새우 약 70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18일 밝혔다.

어린 보리새우는 수정란을 받아 약30일 정도 지난 것으로 크기가 1.2cm 정도 된다. 방류한 보리새우는 내년 가을쯤 성체로 성장해 어획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낙동강하구 연안에는 보리새우가 예년에 비해 많이 어획돼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크기가 20cm 안팎의 대형 보리새우는 맛이 뛰어나 구이와 튀김 요리로 인기가 있으며, '오도리'라 불리는 날것은 쫄깃하면서도 단맛이 일품이다.

의창수산업협동조합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약 2톤이었던 보리새우 위판량이, 2017년 8월말 현재 약8톤으로 400% 늘어나 수산물시장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효자 품종 떠올랐다.

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어업인들의 고소득 품종인 대구, 보리새우, 재첩, 꽃게, 해삼 등의 연구생산 및 개발에 주력해 부산연안의 자원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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