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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합판정이던 '성원농장' 수출용 산란노계서 '비펜트린' 초과 검출

정밀검사 결과 때까지 도축장 외부 출하 불가, 부적합시 전량 폐기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7.09.18 16:57:13

[프라임경제] 정부는 계란 살충제 검출에 따른 산란노계에 대한 안전성 우려를 감안, 지난 달 23일부터 도축장에서 산란노계 정밀검사를 강화, 부적합 산란노계 시중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이전에는 무작위로 도축장을 모니터링 검사했으나 도축장 출하시 전 산란노계 농가를 정밀검사하는 방향으로 강화한 것. 이에 정밀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도축장 외부로 출하할 수 없으며 부적합 시 전량 폐기한다.

일례로 지난 16일 산란노계 도축장 검사 과정에서 경북 봉화 소재 성원농장이 도계장에 출하한 1만6203수 산란노계에서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비펜트린(0.05(f)㎎/㎏·0.09(f)㎎/㎏)이 검출, 전량 폐기 조치하고 시중 유통을 차단했다. 

특히 이번 도축장 검사에서 기준치를 초과해 비펜트린이 검출된 산란노계는 동남아 수출용이었다.  
해당 산란계 농장은 지난달 시행한 계란 전수검사에서 적합으로 판정된 일반 농장이었다. 이번 검출과 관련해 해당 농장에 대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성원농장에서 보관 중인 계란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기준보다 6배 이상 시료채취(120개)해 정밀검사했으나 살충제 성분은 불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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