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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온라인 성평등 실천 에티켓 캠페인' 전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7.09.19 09:50:39

[프라임경제]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는 생활 속 성평등 의식을 높이고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온라인 성평등 실천 에티켓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서로 존중하는 커뮤니티, 함께 만드는 성평등한 온라인 세상'을 주제로 한 웹포스터, 아이들이 성별에 대한 편견 없이 성장하도록 일상 속 성평등 의식을 높이자는 내용의 웹툰을 공개한다.

더불어 '성평등 실천 에티켓(예의범절) 한 줄 댓글 이벤트(행사)'를 통해 일반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웹포스터는 네 가지 실천 에티켓을 담아 온라인상에서 무심결에 행해지는 성차별적 언어와 행동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다. 네 가지 실천 에티켓은 △성 고정관념 타파, △불법촬영 금지 △성비하 금지 △성적 대상화 금지로, 웹툰 작가(순두부)가 표현한 각 상황별 재치 있는 그림과 문구가 누리꾼들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웹포스터는 10대 커뮤니티 앱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백신 프로그램, 피씨(PC)방, 전국 주요 도서관, 지하철, 버스 쉘터(승객 대기시설)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웹툰 캠페인 '성평등, 보는 만큼 본받습니다'는 어른들의 성역할 고정관념을 우리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물려줄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남자가 왜 울어' '여자가 조신해야지' 같은 말 대신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 없이 '나답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메시지를 웹툰 작가(심재원)의 담백하고 서정적인 그림과 문구가 전한다.

또한, 웹툰의 마지막 한 컷을 '우리 아이에게 전하는 성평등 의식이 담긴 한 마디'로 제안하는'성평등 실천 에티켓 한 줄 댓글 이벤트'로 연계해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공모전은 19일부터 10월9일까지 '여성가족부 가족사랑 페이스북'을 통해 이뤄지며, 심사를 통해 1등 1명(액션캠) 등 100여명에게 부상을 증정한다.

수상작은 웹툰 마지막 컷에 반영돼 동영상 등으로도 제작되며, 포털 및 SNS 광고, 은행·대형마트·관공서 등을 통해 대중을 만난다.

고시현 여성가족부 홍보담당관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는 성차별적 현상에 대해 남녀 인식의 차이를 좁히고, 일상생활에서 성평등 실천을 확산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와 인식 개선을 통해 성평등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가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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