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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FOMC 앞두고 다우 또 사상 최고가…유럽도↑

다우 0.3% 오른 2만2331.35…S&P도 사상 최고가 기록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7.09.19 09:02:58

[프라임경제]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금융주와 재료주들이 강세를 보인 덕분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올 들어 40번째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63.01포인트(0.3%) 오르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인 2만2331.35로 치달았다. 5거래일 연속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또한 3.64포인트(0.2%) 상승하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인 2503.87로 장을 끝냈다. 금융업종이 1% 뛰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17포인트(0.1%) 솟은 6454.64였다.

북·미 간 긴장이 다소 완화된 것은 물론, 미국 안팎의 경제 지표들이 호조를 보이자 금을 위시한 안전자산이 하락하고 주식 등 위험자산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은 CBS에 출연해 "미국은 평화적 해결책을 추구하고, 북한이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대화의 테이블에 나오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투자자들의 이목은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집중됐다. 연준은 통화정책에 변화를 주진 않겠지만, 4조5000억달러의 보유자산 축소에 대한 세부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유가는 보합세였다. 지난주 5%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유가를 압박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센트 오른 49.91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브렌트유는 배럴당 14센트(0.3%) 내린 55.48달러였다. 

지난주 원유채굴기수가 6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원유 재고량은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정유공장 가동중단 여파가 커지면서 유가의 방향성에 대한 줄다리기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배럴당 50달러 저항선도 유가를 압박했다.

한편 유럽증시도 북미 긴장이 다소 완화되자 호조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각)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3% 오른 381.9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의 DAX 30지수는 전일대비 0.3% 오른 1만2559.3, 프랑스의 CAC 40지수는 0.3% 상승한 5229.32를 기록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5% 상승한 7253.28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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