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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 '앙팡가드'로 신생아 발달장애 예방

출시 2년만에 1만건 돌파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7.09.19 11:29:14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랩지노믹스(084650)가 신생아 발달장애 조기 치료를 돕는 '앙팡가드' 출시 2년 만에 1만건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랩지노믹스가 개발한 앙팡가드(EnfantGuard)는 타깃 시퀀싱(Targeted Sequencing) 기법을 신생아 발달장애 관련 염색체 이상 질환 분야에 적용한 세계 최초의 선별검사 시스템이다.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술을 기반으로 필요한 부분만 한정해서 분석함에 따라 250여가지 발달장애 질환과 연관된 특정 영역의 미세 결실, 미세 중독 여부를 정밀하게 검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체에 따르면 이는 기존 검사와 앙팡가드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기존 선천성대사이상검사는 체내 생화학적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 결핍으로 발생 가능한 질환에 초점을 맞춘 원리다. 이를 통해 중간대사산물 농도를 측정하는 과정이 이뤄진다.

반면 앙팡가드는 600만개 이상의 염기서열을 NGS 기술로 분석해 주요 발달장애 질환의 유전적 소인을 선별하게 된다. 앙팡가드 2.0 검사 대상 질환은 신체적 발달장애, 정신지체, 지능장애, 자폐증, 과잉행동장애, 신체 특정 부분 기형, 기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증후군 등으로 다양하다.

검사 시기는 신생아 출생 직후다. 발뒤꿈치 또는 제대혈로 채혈한 뒤 7일 동안의 검사 과정을 거쳐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신생아 발달장애는 임신 중 태아 세포 분열 과정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데 특히 가족력이 없어도 나타날 수 있어 미리 검사하고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진단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해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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