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백제문화제 관광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백제한화불꽃축제'가 오는 29일 충청남도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백제한화불꽃축제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멀티미디어 불꽃'이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 일원에서 펼쳐지기 때문이다. 이 행사는 한화그룹이 지역사회공헌사업으로 2011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이번 백제한화불꽃축제는 개막식 공식행사 후 '여자친구'와 '브로맨스'의 축하공연이 끝나는 저녁 8시 전후 시작된다.
한화그룹은 제63회 백제문화제의 주제인 '한류원조 백제를 만나다'를 백제한화불꽃축제에 담아내기 위해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케이팝(k-pop)을 융합시킨 야심찬 연출계획을 내놓았다.
불꽃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1막은 뱅뱅뱅(빅뱅), TT(트와이스), 뉴페이스(PSY) 등 한류 대표곡과 함께 한화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 꽃불류가 입체적이고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이어지는 2막은 바람의 약속(양방언), Halo(손태진·윤소호·이동신·곽동현) 등 전통곡과 함께 화산처럼 솟아오르는 '볼케이노 불꽃'이 장관을 연출한다.
마지막 3막은 주제를 상징하는 꿈꾸는 백마강(레이디스톡), 불타오르네(방탄소년단) 등과 함께 나이아가라폭포불꽃, 한화불꽃의 대표 콘텐츠인 불새, 그랜드피날레 불꽃 등이 관광객들을 가슴 벅찬 감동의 세계로 이끌 예정이다.
특히, 레이저, 특수조명, 영상, 음향 등을 연출하는 멀티미디어 시스템의 경우 공산성 공북루와 양쪽 봉우리를 모티브로 산(山) 모양으로 디자인해 주목된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백제한화불꽃축제는 국내 3대 불꽃축제임을 자부하고 있으며, 백제 역사성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여타 불꽃축제와 차별성을 갖는다"며 "예상되는 관람 규모는 수만명에 달해 좋은 자리를 잡으려면 당일에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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