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 16일 의정부정보도서관에서 시민 2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의정부 북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9일 알렸다.
이날 행사는 책에서 찾는 꿈을 주제로 △의정부시 올해의 책 열하일기와 조선왕조실록 그림전시 △올해의 책 작가 고미숙 강연회 △인문학 작가 조승연 강연회 △뮤지컬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뮤지컬 돼지책은 세계적 명작인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을 각색한 뮤지컬로 어린이와 가족들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올해의 책 고미숙 작가와 조승연 작가 강연 시간에는 깊이 있는 고전과 인문학의 향연이 이어졌다.
열린 책장터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도서 벼룩시장을 열었고, 헌책 3권을 새 책 1권으로 교환해주는 책 교환 행사도 큰 관심을 끌었다.
식물도감 만들기, 드라이 플라워 책갈피, 한지 공예 등 다양한 책놀이 체험프로그램은 행사에 참여한 많은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의정부 북 페스티벌이 의정부시를 대표하는 독서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책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책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는 뜻깊은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