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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솔베이로부터 폴리아미드 사업 인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산업 포트폴리오 보완 "원료 밸류체인 확보"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7.09.19 15:37:55
[프라임경제] 바스프는 솔베이의 통합 폴리아미드 사업을 인수한다고 19일 밝혔다.

매각 금액은 채무조건 없이 약 16억유로로, 관련 법규에 따라 인수합병 절차는 솔베이 관련 협의단체들이 논의한 후 인수계약 유효 절차에 돌입한다.

솔베이와 바스프는 관할당국의 허가 및 합작 파트너의 공식 협조를 받은 후에 다음 해 3분기에 절차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파트너는 이미 최종 서류를 위한 협조 승인을 앞두고 있다. 해당 사업부문은 매각 후 바스프의 퍼포먼스 원료 및 모노머 사업부문에 통합될 예정이다.

바스프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산업 포트폴리오를 보완하는 동시에 자동차·건설·산업자재 등에 대한 솔루션 공급자로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바스프 관계자는 "이번 인수가 아시아와 남미의 성장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 중합 생산능력 증대와 전단계 주요 원료인 ADN(아디포디니트릴)의 통합으로 바스프의 폴리아미드 6.6 밸류체인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솔베이는 해당 폴리아미드 사업에서 지난해 13억1500만유로의 매출 및 2억유로 상당의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를 기록했다. 현재 전 세계 △생산공장 12곳 △R&D센터 4곳 △기술지원센터 10곳에서 24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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