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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커피전문점 '카페베네·탐앤탐스·이디야' 4년 새 위생불량 400건↑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7.09.19 17:14:51

[프라임경제]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 최근 4년간 400여건의 위생불량이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의원(자유한국당)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출한 '커피 프랜차이즈 위생단속 적발 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난 201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1개 커피 프랜차이즈 업소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는 총 403건이었다. 연평균 90건가량인 꼴이다. 

업체별로는 '카페베네'가 99건(24.6%)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탐앤탐스 64건(15.9%) △이디야 60건(14.9%) △엔젤리너스 48건(11.9%) △할리스커피 36건(8.9%) △투썸앤플레이스 31건(7.7%) △파스쿠치 20건(4.96%) △백다방 19건(4.7%) △스타벅스 12건(3%) △커피빈 11건(2.7%) △나뚜르엔젤리너스 3건(0.7%) 순이었다.

이들 업체는 △비닐·손톱 등 이물질 혼입(28건)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보관(27건) △위생 환경 불량(21건) △위생교육 미실시(114건) △무단 영업장 확장(49건) 등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됐다. 

식약처는 이에 과태료 부과 148건, 시정명령 139건, 과징금 부과 43건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김 의원은 "유명 커피전문점들이 매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되고 있다"며 "유명 프랜차이즈 중에는 대기업들이 운영하는 곳이 많은데, 점포 수 늘리기보다는 소비자를 위한 위생관리에 더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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