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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43%, 가상화폐 투자한다면 '100만원 미만'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7.09.19 18:26:00
[프라임경제] 대한민국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104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가상화폐에 투자할 경우 100만원 미만의 금액만 투자하겠다는 응답이 전체 43%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글로벌경제신문은 데이터앤리서치와 공동으로 조사한 '문재인정부 4차 산업 육성·가상화폐 ·블록체인 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가상화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냐는 질문에 △'들어는 봤다'는 응답이 50.8%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잘 알고 있다' 22.3% △'전혀 못 들어 봤다' 18.0%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을 정도로 잘 안다' 8.9%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 및 지역을 기준으로 가상화폐에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20대(29.3%) 서울(25.6%) 사람이 가장 많았다.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 의향에 대해서는 '투자할 의향이 없다'는 답변이 76.7%로 절대 다수였다. 투자해야 한다는 가정 하에 얼마나 투자하겠냐는 질문에는 제시된 문항(100만원 미만, 100만~500만원, 500만~1000만원, 1000만원~1억원, 1억원 이상, 모르겠다) 중 가장 적은 '100만원 미만'이라는 답변이 43.1%로 1위였다. 1억원 이상 투자하겠다는 답변은 2.5%에 그쳤다.

투자 의향이 있다는 답변을 가장 많이 한 연령층은 30대(29.6%)였고, 투자 의향을 가장 많이 밝힌 지역은 부산·경남·울산(25.1%)으로, 서울(21.1%)보다 4.0%p 많았다.

이밖에 블록체인에 대해 얼마나 알고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혀 못 들어 봤다' 51.6% △'들어는 봤다' 33.1% △'잘 알고 있다' 10.2% △'잘 알 뿐 아니라 사업에도 적용하고 싶다' 5.1% 순이었다.

또 문재인정부의 4차 산업혁명이 잘 되고 있냐는 질문에는 △'잘 하고 있다' 51.0% △'잘 못하고 있다' 29.0% △'잘 모르겠다' 20.2% 등으로 답변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조사 기관은 글로벌경제신문·데이터앤리서치 공동조사로 조사 대상은 대한민국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다.

조사 방법은 안신번호 ARS 여론조사·무선 100% RDD방식이고, 표본크기 및 표본오차는 1043명, 95% 신뢰구간에서 ±3.1%p, 응답률 5.2%(무선 7.9%, 유선 1.9%)다. 가중방법은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가중 방식이고, 조사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1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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