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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인러브-코레일, 발달장애 청소년 가정 초청 '꿈드림 해피트레인' 개최

DMZ열차 타고 철원행 포도따기 체험…고석정·백마고지·노동당사 등 탐방

이유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09.19 18:04:59

[프라임경제] 국제구호개발 NGO 휴먼인러브(이사장 김영후)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 용산역은 지난 9월14일 강원도 철원에서 '발달장애 청소년 가정과 함께하는 꿈드림 해피트레인' 행사를 개최했다.

철도의 날을 맞아 실시된 이번 행사는 평소 기차여행이 어려운 발달장애 청소년 가정에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 간 화목과 단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발달장애인과 가족 33명을 비롯해 휴먼인러브와 코레일 용산역 직원, 봉사자 등 총 41명이 참여했다.

국제구호개발NGO 휴먼인러브와 한국철도공사 용산역 주관으로 실시된 발달장애 청소년 가정과 함께하는 꿈드림 해피트레인 행사에 참가한 이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김상준

참가자들은 서울역에서 DMZ열차를 타고 철원에 도착하여 포도따기 체험을 시작으로 고석정, 백마고지 전적비, 노동당사 등을 탐방하고 돌아왔다.

행사에 참가한 한 발달장애 청소년 아버지는 "온 가족이 함께 여행을 한다는 것은 꿈도 꿀 수 없었는데 이번 기차여행에서 평생 잊을 수 없는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면서 "해피트레인 행사를 마련해주신 휴먼인러브와 코레일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휴먼인러브 차해룡 간사는 "발달장애 청소년 가정은 자녀의 장애로 인해 자녀와 함께 하는 여행은 물론, 외출조차 무척 버겁다"면서 "발달장애 청소년 가정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며 무척 큰 보람과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휴먼인러브는 UN ECOSOC(유엔 경제사회이사회), UN DPI(유엔 공보국)에 등록된 국제구호개발 NGO로서 국내·외 재난 및 빈곤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국내 장애인 사업으로 저소득 발달장애인 가정 생활보조금 및 긴급의료비 지원, 중증 독거시각장애인 쌀 및 반찬 지원, 장애인 문화·체육 활동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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