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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FOMC 앞두고 3대 지수 '줄줄이 최고가'

다우 0.2% 오른 2만2370.80…유럽도 일제히 상승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7.09.20 09:06:36

[프라임경제]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또다시 줄줄이 사상 최고가의 기염을 토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부터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시작했다.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9.45포인트(0.2%) 오르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인 2만2370.80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올 들어 41번째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를 썼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78포인트(0.1%) 상승하며, 종가기준 최고치인 2506.65로 장을 마무리했다. 통신업종과 금융업종이 각각 2.3%, 0.8%씩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68포인트(0.1%) 뛰며 종가기준 역시 사상 최고가인 6461.32로 치달았다. 나스닥은 올 한해 20%까지 올랐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FOMC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4조5000억달러 규모의 자산 축소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금리 전망치 등의 변화에 따라 증시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준은 다음 날 오후 2시 통화정책 성명을 발표하고,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을 한다.

유가는 투자자들이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량과 생산량 지표를 기다리면서 다소 주춤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43센트(0.9%) 떨어진 49.48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50.40달러를 터치하기도 했지만 이후 반락했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11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배럴당 34센트(0.6%) 내린 55.14달러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오는 20일 주간 원유재고량을 발표한다. S&P글로벌 플래츠의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원유재고량이 24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유럽증시는 글로벌 증시의 호조 흐름 속에 소폭 상승 기류를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는 0.13% 오른 3531.18였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0.30% 솟은 7275.25, 프랑스의 CAC 40지수는 5237.44로 0.16% 상승했다. 독일의 DAX 30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반등하며 0.02% 오른 1만2561.79로 장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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