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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삼성전자, 4분기까지 실적 개선 지속"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7.09.20 08:54:18

[프라임경제] 하이투자증권은 20일 삼성전자(005930)의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를 기존 53조9000억원에서 54조6000억원으로 상향하며 적정주가를 290만원에서 3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부진을 제시했던 동사의 가이던스는 지나치게 보수적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IM(IT모바일) 부문과 DP(디스플레이) 부문 영업이익은 감소할 전망이나 D램과 NAND 출하량이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16조3000억원으로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4분기에는 D램과 NAND 출하량 증가율이 9%, 11%를 기록하는 가운대 D램 ASP(평군판매단가)가 이노테라 가스 노출 사건, 계절적 수요 증가에 따라 전분기 대비 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11조6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조6000억원가량 추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삼성전자 주가는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사라진 만큼 여타 IT 대형주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주가가 제자리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동사 자사주에 대한 일간 매입 금액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동사 주가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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