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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다가오는 한가위, 문화·여행 주간 혜택은?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7.09.20 14:52:42
[프라임경제] 다가오는 한가위에는 열흘간의 달콤한 황금연휴가 펼쳐지는데요.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과 한층 더 깊이 있게 추석을 즐길 수 있도록 한가위 문화·여행주간과 코리아세일페스타(Korea Sale FESTA)가 마련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추석 황금연휴인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를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은 명절을 여행의 계기로 활용하는 사회·경제적 변화에 맞춰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려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시작됐는데요. 올해에도 전국 주요 문화·여행시설 할인, 한가위 맞이 특별 프로그램 운영, 지역 축제 연계 등 우리나라 곳곳의 즐길 거리가 풍성합니다. 

문화 분야 주요 혜택으로 4대 고궁과 종묘, 왕릉 등 문화재가 무료 개방되는데요. 경북 울진의 불영사, 경남 양산의 통도사와 내원사도 입장료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경남도립미술관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국립한글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과 대구, 광주 등에 위치한 주요 국립박물관에서는 민속놀이 등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합니다. 이밖에 국립중앙과학관을 포함해 부산 대구, 광주 등지에서도 무료입장 또는 관람료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오붓하고 알뜰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CGV의 추석 특별 패키지와 임시공휴일 주요 영화관(CGV, 메가박스)의 평일 요금 적용, 서울랜드와 경주랜드 자유이용권 할인도 놓칠 수 없는 혜택이죠. 

또 지리적인 문제로 문화예술을 누리기 어려웠던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의 문화복지 확대를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맞춤형 순회공연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움직이는 예술정거장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긴 연휴에 여행이 빠질 수 없는데요. 연휴 기간 가족과의 국내여행을 고민하고 있다면 고려할 혜택도 많습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을 대상으로 7개 투어 코스를 운영하는 부산 원도심 스토리 투어와 하남 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되는 특별전시전은 자녀와 함께 더욱 흥미롭게 고향의 이야기를 알아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고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를 찾는다면 △대전 은행동의 한가위 대축제 △울산 학성공원 한가위 큰잔치 △대곡박물관 한가위 세시풍속 체험 △수원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특별공연 △포항 추석맞이 체험행사 △안동 하회마을 민속프로그램 등을 추천합니다.

여행을 떠나는 가족들을 위해서 32개 국립공원 야영장은 시설이용료를 할인하고, 42개 국립 자연휴양림은 무료 개방합니다. 또한 전국 70여 개의 농어촌 체험마을에서 음식·숙박·체험·특산물과 관련해 최대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뒤따릅니다.

여기 더해 연휴 동안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관광축제가 열리는데요. 서산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10월6~8일)를 비롯해 △강릉 커피축제(10월6~9일) △정선 아리랑제(10월6~9일) △진주 남강유등축제(10월1~15일) 등 40여개의 축제가 준비됩니다.

풍요로운 한가위의 즐거움은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도 함께 누릴 수 있는데요. 오는 28일부터 10월 말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다양한 상품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개최됩니다.

이 기간에는 외국인들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교통+쇼핑+관광지' 입장 시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전용 교통카드를 지원하고, 짐 배송 서비스를 반값에 제공함으로써 여행 편의를 도모한다는 구상입니다.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에 대한 더욱 상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한가위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다만 현지의 상황에 따라 할인 혜택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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