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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한컴그룹과 '치매 특화' 로봇 의료기기 개발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7.09.20 12:23:17
[프라임경제]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정혜원)이 한글과컴퓨터그룹(069960·회장 김상철, 이하 한컴그룹)과 뇌신경질환 특화 첨단 로봇 의료기기 개발에 나선다. 

이대목동병원과 한컴그룹은 20일 뇌신경질환 특화 첨단 로봇 솔루션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치매환자와 고령자의 특성을 고려한 첨단 로봇 의료기기 개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치매 특화 플랫폼 구축 △경도인지장애 오프라인 프로그램 및 콘텐츠의 온라인화 등을 통해 치매 특화 로봇 의료기기를 공동 개발하게 된다.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오른쪽)과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이 20일 개최된 뇌신경질환 특화 첨단로봇솔루션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이대목동병원

 
정혜원 병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협약은 이대목동병원이 그간 활발하게 전개해온 특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치매 특화 첨단 로봇 의료기기 분야에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컴그룹과의 공동 연구활동을 통해 치매 환자의 일거수일투족을 돕는 의료 로봇뿐만 아니라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교육 로봇도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VR 등 한컴그룹의 각 계열사가 보유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응집해 그룹간 시너지를 통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응대했다. 

여기 더해 "이대목동병원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서 로봇 기술을 통한 헬스 케어 서비스 개발에도 앞장서겠다"고 첨언했다.

한편, 한컴그룹은 자체 개발한 로봇 AI 서비스 서버 플랫폼(RSSP)을 기반으로 로봇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030520)에 공급 중인 쇼핑 안내 로봇, 다가오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외국인 방문객의 안내를 맡을 통역 로봇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될 수 있는 로봇 서비스 기술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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