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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정안과 팔만대장경' 국제컨퍼런스 개최

23~24일, 정안 선생 역사·문화 위상 재조명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7.09.20 14:06:06

하동군청.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고려 말 국난극복을 위해 조성된 팔만대장경 제작사업을 주도한 정안(鄭晏)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정안과 팔만대장경'의 2017 국제컨퍼런스가 오는 23~24일 하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최된다.
 
국제컨퍼런스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해인사 고려대장경판 및 제 경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 하동 출신의 고려후기 문인인 정안 선생의 역사·문화적 위상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학술대회 첫날은 '정안 선생의 역사·문화적 성격과 위상'을 주제 삼아 오전 12시5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종합사회복지관 3층 다목적홀에서 1부 개회식에 이어 2·3부 학술대회 순으로 진행된다.
 
2부는 1차 발표와 2차 발표로 나눠 전개된다. 조해훈 신라대 박사의 사회로 오후 1시30분부터 2시50분까지 이어지는데 1차 발표의 큰 주제는 '정안산성과 역사·문화콘텐츠의 개발 방안'이다.
 
다음으로 류창환 극동문화재연구원장이 '하동 정안산성의 발굴조사 성과와 과제'를 발표하고, 나동욱 부산시립박물관 팀장이 토론을 이어간다. 또 심봉근 전 동아대학교 총장이 '하동군 치소 이동과 정안산성'을 발표하고, 심정보 한밭대학교 명예교수가 토론을 맡는다.
 
또한 팡지엔춘 중국 베이징 사범대 교수가 '역사인물의 문화산업 개발 고찰-청대 초기 청백리 우성룡 열풍' 사례를 발표하고, 문찬인 하동문화원 향토사연구소장이 토론한다.
 
오후 3시10분부터 열리는 2차 발표는 '해인사 소장 정안 조성의 경판과 그 역사·문화적 성격'을 주제로 엄경흠 신라대 교수가 사회를 보며, 바바 히사유키 일본 불교대학 교수가 '한일 양국의 팔만대장경 연구와 그 성과'를 발표하고, 쌍계사 순원 스님이 토론한다.
 
여기 더해 최영호 동아대 교수가 '13세기 중엽 유불지식인 정안의 활동과 현실인식'을 들려주고, 박용진 능인불교대학원대학 교수가 토론을 맡는다. 이와 함께 최연주 동의대 교수가 '해인사대장경판 조성과 정안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 이후 오용섭 인천대 교수가 토론에 참여한다.
 
끝으로 2차 발표의 마지막은 박은경 동아대 인문대학장이 '정안 조성 국보206-10호 불설예수시왕생칠경변상도 재검토'를 발표하고, 김미경 문화재청 학예연구사가 토론하며 행사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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