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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일자리 창출 3만명' 총력

맞춤형 일자리·일자리 박람회·기업 투자유치 확대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7.09.20 15:39:04
[프라임경제] 경남 함안군이 '더 좋고 많은 일자리로 군민에게 희망을'이라는 슬로건으로 매년 맞춤형 일자리 3000개 창출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일자리 창출 전담을 설치하고 올해 3만명 신규고용 달성을 목표로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을 수립해 일자리창출 기반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함안군이 지역인재 우선채용 협약식을 하고 있다. ⓒ 함안군

 
◆일자리 창출 추진단 운영, 13억5900만원 예산 확보
 
김종화 함안군수 권한대행은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창출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7월 조직개편을 강행하고 일자리창출 전담부서를 설치했다.
 
또 김 권한대행을 본부장으로 '일자리창출추진단' 23개 팀을 구성하고 '국·도·군정 일자리 창출 전략회의'를 통해 발굴한 33개 일자리창출의 중복·낭비요인을 점검했다.
 
또한 '여항산 모노레일 운영' 등 12개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올해 일자리창출 관련 13억59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함안군이 구인 구직 만남의 날을 진행하고 있다. ⓒ 함안군

 
◆함안군일자리센터, 일자리 창출 전력 
 
함안군일자리센터는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6000여건의 취업 알선을 통해 1500여명이 구직에 성공했다. 올해는 연말까지 취업알선 약 800건과 취업자 500명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현재 일자리센터는 찾아가는 일자리센터 운영, 현장 채용박람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등을 통해 구인·구직 알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동행면접, 취업정보지 배부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일자리박람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은 일자리가 필요한 사람과 기업을 연결해 맞춤형 인재 채용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일구데이' 행사도 연중 수시 개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 홈페이지 '일자리 창출 플랫폼'을 구축해 고용·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달 중 시스템이 완료되면 구직·구인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안군이 도농한마음 일자리창출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있다. ⓒ 함안군

 
◆지역농가 노동력제공, 지역인재 우선채용
 
군은 지역농가에 안정적인 노동인력을 제공하기 위해 창원시·김해시와 연계한 '도농한마음 일자리창출 지원센터'를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일손이 필요한 52농가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함안상공회의소 및 관내 20개 기업체와 '기업체 일자리 창출 및 지역인재 우선채용 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65명의 지역 인재가 협약기업체에 채용됐다.
 

함안군이 지역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 함안군

 
◆찾아가는 일자리박람회 확대 추진
 
군은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안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연중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총 10회 일자리 박람회를 열었으며 2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경남도·경남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함안군과 창원·함안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미니 잡 매치데이' 채용박람회를 진행했으며 90여명이 채용됐다.
 
이와 함께 지난 13일에는 KCP중공업, 코오롱데크컴퍼지트, 삼영엠텍 세 개 기업과 '대학가 일자리 상담 카페'를 실시해 기계·어학 관련 18명의 청년을 채용시켰다.
 
군은 연말까지 상담카페를 운영해 30명 이상 채용할 방침이며, 경남 중부권채용박람회 등 광역단위 채용박람회에도 참가해 구직난 해소와 취업을 희망하는 군민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함안군이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기업투자유치 ·사회적기업 활성화
 
군은 △투자유치 박람회 참가 △연중 투자유치 홍보 △상공회의소 협업체계 유지 △투자기업 보조금 등 각종 인센티브 지원으로 국내외의 우수기업을 유치하며 일자리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함안일반산업단지 영화금속에 100여명을 고용됐으며 선진진공재료기술을 비롯한 두 개 기업을 유치하면서 70여명의 일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 8월에는 사회적 기업에 '찾아가는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해 사회적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했다. 
 
김종화 함안군수 권한대행은 "지역경제 초석은 일자리창출에서 비롯된다"며 "함안군이 자랑하는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우수기업들이 함안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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