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이하 식약처)는 가을 신학기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초·중·고 학교(4650곳), 학교매점(401곳), 식재료공급업체(2526곳) 등 총 7577곳을 점검한 결과 총 36곳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16일부터 29일까지 지방식약청,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 합동으로 시행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영업시설물 임의 철거 등 시설기준 위반(17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7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6곳) △보존식 미보관 등 영업자준수사항 위반(6곳)이다.
전체 위반율은 0.5%로, 전년(0.9%)과 유사했지만, 학교급식소의 경우 △2015년(0.7%) △2016년(0.3%) △2017년(0.2%) 최근 3년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식약처 관계자는 "개학철 대비 상·하반기 합동점검, 과거 법규 위반 이력 시설 등에 대한 특별점검, 연중 실시하는 식중독예방 진단컨설팅과 급식관계자 대상 식중독 예방교육 등 안전한 학교급식 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철에는 가열 조리된 음식을 상온에서 식히는 등 식품 위생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조리식품의 보관온도 준수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5년간 계절별 식중독 연간 평균 발생 건수는 '봄' 77건(24%)이 최다였고 △여름 94건(30%) △가을 84건(27%) △겨울 61건(19%)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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