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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우즈벡전력공사, 전력사업 협력 강화

전력설비 진단 전문인력 파견…전력인프라 현대화 비롯 사업분야 확대 전망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7.09.20 14:55:14

한전과 우스벡전력공사 세미나를 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한전

[프라임경제]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우즈베키스탄 국영전력공사(Uzbekenergo)에 23명의 설비진단 및 해외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우즈베키스탄 전력설비 진단 전문인력을 파견했다고 20일 알렸다.

이들은 우즈베키스탄의 노후화된 전력설비를 진단하고 전력설비 현대화를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번 전력설비 진단인력 파견은 지난 7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조환익 사장과 무스타포예프 우즈베키스탄 국영전력공사 회장이 체결한 전력분야 포괄적 협력 MOU에 따른 후속조치다.

유향열 한전 해외부사장은 이브라기모프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총리와의 면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품질을 자랑하는 한전 기술력과 경험·노하우를 활용한 우즈베키스탄 전력설비 진단을 통해 양사가 협력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브라기모프 에너지부총리는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대규모 진단인력을 파견한 한전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설비진단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국내 에너지시스템을 발전시키고전력설비 현대화사업 등 에너지 및 전력사업 분야에서 양국이 적극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한전은 이번 전력설비 진단결과를 통해 전력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 모델(Biz Model)을 공동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 우즈베키스탄과 기술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를 계속 확대하도록 전력전문가 양성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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