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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 외치는 외국인, 코스피 이틀째 내리막

0.16% 내린 2412.20…코스닥도 0.95% 하락한 668.05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7.09.20 16:24:25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이틀째 내리막을 걸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85포인트(-0.16%) 내린 2412.2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55억, 577억원가량 사들였으나 외국인은 홀로 1881억원 정도 내다 팔았다. 개인은 이틀째 순매수에 집중했지만 외국인은 같은 기간 순매도를 고수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482억, 비차익 1016억 모두 순매도에 집중해 전체 1497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21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00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56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22%), 서비스업(0.80%), 운수장비(0.30%), 은행(0.21%), 전기전자(0.08%), 금융업(0.06%)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전기가스업이 1.75% 밀렸고 유통업(-1.66%), 건설업(-1.61%), 섬유의복(-1.59%), 화학(-1.30%) 등도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89%), 현대차(1.43%), NAVER(1.69%), KT&G(1.46%), 카카오(4.01%) 등이 1% 이상 주가가 뛰었다. 이에 반해 LG화학(-2.14%), 한국전력(-1.99%), 삼성SDI(-1.79%), LG(-2.28%)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6.43포인트(-0.95%) 하락한 668.05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00억, 420억원어치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1364억원가량 순매도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48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26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890개 종목이 떨어졌다. 76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유통(2.95%), 제약(1.84%)를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였다. 특히 비금속(-4.15%), 기술성장기업(-3.31%), 기타서비스(-3.04%), 컴퓨터서비스(-2.81%) 등이 흐름이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5.16%), 셀트리온헬스케어(8.92%), 나노스(3.59%), 서울반도체(7.11%) 등이 강세였으나 신라젠(-10.73%), 휴젤(-3.17%), 포스코켐텍(-6.02%), 컴투스(-3.65%) 등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3.0원 내린 1128.3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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