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독산고등학교 학생회, 휴먼인러브에 축제 수익금 기부

119만3200원 마련…멘토링 지원사업 '내꿈날' 참여 독산고 학생들에 지원

이유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09.20 16:13:21

[프라임경제] 독산고등학교 총학생회(회장 김영서)는 지난 13일 국제구호개발NGO 휴먼인러브에 학교 축제(이하 '청솔제') 수익금 119만3200원을 기부했다.

이 금액은 독산고 재학생들이 '청솔제'에서 △귀신의 집 체험 △방 탈출 게임 △장미꽃 판매 △의상대여 △분식코너 등의 이벤트 부스를 운영한 수익금이며, 이번 기부금은 전액 휴먼인러브의 국내 저소득가정 고등학생 학비 및 멘토링 지원사업인 '내꿈날(내 꿈에 날개 달다)'에 참여하고 있는 독산고 학생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독산고 총학생회 학생들이 '청솔제' 축제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휴먼인러브에 전달했다. ⓒ 휴먼인러브

이번 전달식에 참석한 독산고 총학생회장 김영서 학생은 "학생들이 축제에서 즐겁게 보냈던 시간이 기부로 이어져서 축제가 더 의미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참석한 독산고 조현준 교사는 "예년보다 축제 수익이 늘고 기부금 비율도 늘었다"면서 "학생들의 1000원, 500원, 100원짜리가 모인 것이라 여느 100만원과는 다른 것 같고, 학생들이 정말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휴먼인러브 이신구 팀장은 "휴먼인러브는 지난 2012년부터 독산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내꿈날'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듬해인 2013년부터는 독산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축제 수익금과 특별 기부금을 보내오고 있다"며 "나눔으로 맺어진 휴먼인러브와 독산고의 인연이 앞으로도 더욱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휴먼인러브는 UN ECOSOC(유엔 경제사회이사회)와 UN DPI(유엔 공보국)에 등록된 국제구호개발 NGO로서 국내·외 재난 및 빈곤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내꿈날' 사업을 통해 국내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에게 학비, 멘토링(학습멘토링, 진로멘토링),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