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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현대엘리베이터, 해외법인 실적 개선 필요"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7.09.21 08:47:19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21일 현대엘리베이터(017800)에 대해 해외법인 실적 회복 지연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를 전후해 주가가 5만원 초반으로 하락해 횡보하고 있다. 국내 시장 상황은 나쁘지 않으나 해외법인의 실적 부진이 주가 상승에 제약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엘리베이터 해외법인은 2016년 4분기부터 연결 영업이익이 별도 영업이익을 하회하고 있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부터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별도 영업이익보다 354억원 적었는데 연결대상인 국내법인의 적자 규모가 크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차이는 결국 해외법인의 적자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말 현재 현대엘리베이터의 해외법인은 총 8개로 이들 해외법인에 대한 실적을 공시하지는 않고 있다.

단 사업보고서상 브라질법인과 터키법인의 작년 당기순손실이 각각 179억, 111억원으로 나타났는데 이 법인들의 실적 턴어라운드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그는 "올해 2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해 하락한 주가가 횡보를 보이는 이유는 해외법인의 실적 부진 우려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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