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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한국콜마, 사드리스크 여전하나 최악 지났다"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7.09.21 08:55:47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21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사드 리스크가 여전하지만 최악의 시기는 지났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3분기 한국콜마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914억원, 영업이익은 1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5%, 13.4% 증가할 전망이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드 보복으로 인해 국내 화장품 부문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중국 노출도가 낮은 네트워크 채널 고객사를 위주로 신규 주문이 증가하고 있어 바닥은 지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화장품 매출의 약 15~20% 비중을 차지하는 네트워크 고객사가 9월에 출시한 프리미엄 기초세트의 소비자가 19만8000원으로 기존에 없던 고가 라인이 추가돼 신제품 출시효과와 함께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수출 부문에 대해선 주요 거래처의 제품 발주가 지연되고 있으나 신규 거래처 확보를 위한 제품 개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내년에는 30% 이상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특히 이 연구원은 "지난해 미국 색조 전문 화장품 ODM 업체 PTP와 캐나다 화장품 ODM 업체 CSR 인수를 통해 북미지역으로 지역적 확장에 성공했다"며 "무석콜마도 내년 하반기 생산에 돌입할 예정으로 북경콜마의 지리적 한계를 보완해줄 것이기 때문에 해외 자회사들의 성장속도가 긍정적이다"고 진단했다.

한편, 제약 부문 또한 제네릭 CMO 시장의 호조와 함께 제약 신공장 증설이 완료되면서 3분기부터 연간 Capa(생산능력)가 15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확대돼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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