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DGB대구은행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당행과 연관된 고객들의 감동과 재미의 사연을 모집한 '2017 DGB스토리 공모전'에 당첨자를 발표하고, 최우수상·우수상 수상자에 대해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어 "따듯하고 감동적이면서 때로는 웃음을 자아내는 보석 같은 이야기들이 많았다"며 "지역 대표기관인 DGB대구은행에서 고객들을 위한 잔치판을 벌여준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 한다"는 심사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에는 이현경(66세) 고객의 '어머님의 비밀통장', 이상훈(20세)의 '사랑의 사기꾼'이 선정됐다. 두 작품은 대구은행 통장과 비밀번호를 두고 고부간에 일어난 가족 간의 뭉클한 감동스토리('어머님의 비밀통장'), 20년간 어머니에게 맡겨 온 세뱃돈에 대한 결과를 대구은행 캠프에 참가해 알게된 에피소드('사랑의 사기꾼') 등을 진솔하게 풀어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가족의 인연과 연결고리가 되어준 대구은행(우수상 서효경作 '언니와 나'), 장독대에 돈을 보관하며 알뜰하게 살다 처음 발행한 대구은행 통장을 통한 과거 소회(우수상 이영백作 '웃다-꽃비:종이 은항(銀行)통장'), 길 찾을 때의 이정표가 되었다가 인생 길잡이가 되어준 대구은행 본점(우수상 전미연作 '등대, DGB'), 은행 지점 안에서 폭발해 버린 매실액에 얽힌 가족 간의 추억(우수상 이수진作 '은행에서 터진 폭탄')등 개개인의 인생에 걸쳐진 대구은행과의 추억이 다채롭게 공모됐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반세기 역사와 함께한 고객 여러분들의 짙은 삶의 향기가 베인 다양한 사연들 모두가 소중하며, 참여 고객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면서 "당선작 36편은 단행본으로 제작해 각 영업점에 배부 및 배치해 고객들이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