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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LNG 재기화시스템 기술 국산화 성공

21일 고객사 초청 실증설비 시연회 개최…국내 기자재업체 상생협력 강화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7.09.21 11:10:19

[프라임경제] 삼성중공업(010140)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의 핵심 장비인 LNG 재기화시스템을 독자 기술로 개발하고 국산화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 시스템을 'S-Regas(GI)'라고 이름짓고 이날 국내외 19개 선주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실증설비 시연회를 개최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해 지난 2015년 BW에 인도한 17만㎥ LNG-FSRU. ⓒ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앞서 개발한 해수 직접식 재기화 시스템의 후속으로 글리콜 혼합액을 이용해 LNG를 기화시키는 이번 S-Regal(GI)를 개발했다. 해수를 이용하는 종전 방식에 비해 부식의 우려가 적고, 에너지도 5% 이상 철감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삼성중공업은 이번 시스템 개발로 원가절감 효과와 함께 효율적인 납기 및 품질 관리도 가능해지는 등 LNG-FSRU 시장에서 회사의 수주 경쟁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 재기화시스템 독자개발을 통해 LNG-FSRU의 안전성과 성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스 공급망 전반에 대한 선진 기술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새 시스템에 필요한 주요 부품을 국내에서 조달하면서 국내 기자재업체와의 상생 협력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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