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 '패션 민주주의 실현' 유니클로·JW 앤더슨 콜라보레이션

[프라임경제] "사고 싶은 제품이 너무 많아 고민이다. 유니클로와 JW앤더슨 콜라보레이션(J.W. ANDERSON)을 통해 유명한 디자이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다. 앞으로도 유명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이 기대된다."

유니클로는 22일, 영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 JW 앤더슨(J.W. ANDERSON)과 함께 2017 F/W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UNIQLO and JW ANDERSON)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한다.

하루 앞서 유니클로 신사점 매장을 찾은 기자는 유니클로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에 JW 앤더슨의 개성있는 디자인이 결합한 다양한 제품을 접할 수 있었다.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 컬렉션을 선보인 신사점 유니클로 매장 모습. = 추민선 기자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JW 앤더슨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영국 고유의 감성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에 완벽한 핏, 좋은 소재, 기능성을 추구하는 유니클로 '라이프웨어(LifeWear)'의 가치를 반영한 감각적인 상품들로 구성됐다. 

JW 앤더슨의 인기를 실감하듯 전시돼 있는 상품들은 곧 바닥을 드러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현재 가방의 경우 완판이 예상되고 있다"며 "가방외에도 셔츠, 니트 등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계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콜라보레이션에서는 영국의 전통적인 스타일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해석한 트렌치 코트, 울 블렌드 퀼팅재킷, 페어 아일 스웨터 그리고 스트라이프 스카프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다.

 

유니클로와의 콜라보레이션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JW 앤더슨의 설립자인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은 "이번 컬렉션은 유니클로가 지향하고 있는 브랜드 가치인 라이프웨어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나의 디자인을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소재로 만나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함께 일하게 돼 매우 흥미로웠고, 대중적이면서 기발한 아이템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생각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유니클로와의 콜라보레이션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는 이 같은 콜라보레이션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바로 '패션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2017 F/W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 콜라보레이션은 유니클로의 브랜드 철학인 라이프웨어의 관점에서 소비자의 변화하는 니즈에 맞게 옷도 끊임없이 혁신하고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반영한 결과"라며 "이번 컬렉션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를 입고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7 F/W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 콜라보레이션 22일 유니클로의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인 △명동중앙점 △잠실 롯데월드몰점 △강남점 △여의도 IFC몰점 △롯데백화점 광복점 △대구 동성로 중앙점과 신사점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