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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특집] 치열한 골프戰, "최적의 퍼포먼스를 찾아라"

초보 골퍼라도 쉽고 정확하게 큰 비거리 실현 가능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7.09.22 11:12:39
[프라임경제] 가을은 선선한 바람과 뜨겁지 않은 태양으로 골프를 즐기기에 최적의 날씨다. 이처럼 골프를 즐기기 좋은 계절에 골프용품업계에서는 골퍼들이 최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신제품으로 골퍼들을 유혹한다. 하지만 각 용품사마다 클럽 특징이 다르고 일정 수준이 아닌 경력자가 아니라면 자신에 맞는 클럽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 

각 골프용품업계는 자사만의 첨단 기술 접목, 경력자가 아닌 일반인 누구라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골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 골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던롭, 석교상사, 캘러웨이가 어떤 제품들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을까. 

지난 14~17일 at센터에서 개최된 '2017 더골프쇼in서울'과 지난 8월24일~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7 코엑스 XGOLF SHOW'을 통해 골프용품 업계는 골퍼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제품들을 줄줄이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자사만의 차별화된 첨단 기술과 마케팅으로 최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살펴봤다. 

◆캘러웨이골프, '에픽 드라이버' 기술 그대로 이은 '에픽스타'

우수한 기술력을 드라이버의 혁신을 이끌어온 캘러웨이골프(대표 이상현)가 지난 2월 출시된 직후부터 '반칙 같은 드라이버'로 유명세를 타 품귀 현상을 빚은 '에픽 드라이버'의 기술을 그대로 이은 '에픽스타'로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캘러웨이골프는 에픽 드라이버의 가장 핵심적인 특징 중 하나인 '제일브레이크' 기술이 접목된 '에픽스타'를 출시했다. ⓒ 캘러웨이골프

'에픽스타'는 '에픽 드라이버'의 가장 핵심적인 특징 중 하나인 '제일브레이크' 기술이 접목된 아이언으로, '에픽 드라이버'와 동일하게 페이스 뒤편에 크라운과 솔을 연결하는 두 개(각각 약 3g)의 티타늄 바를 배치했다. 

캘러웨이골프 R&D팀은 아이언 몸체의 강도를 높이면 임팩트 시 페이스의 탄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결과적으로 볼 스피드를 높이를 수 있다는 점을 발견해 '제일브레이크' 기술을 아이언에 적용시킨 것이다. 

즉 제일브레이크 기술의 디자인을 그대로 활용해 아이언 상단부와 솔을 연결시키는 2개의 막대를 설계했다. 

이로 인해 페이스가 더 높은 탄성을 만들어낼 수 있게 돼 볼 스피드와 비거리가 최고치까지 증가됐다. 실제 아이언 3번부터 7번까지는 반발계수(COR) 수치가 USGA 한계치에 달해 미스샷 시에도 최상의 볼 스피드와 비거리를 만들어 낸다.

또, '에픽스타'에는 캘러웨이의 핵심 기술인 360 페이스 컵이 적용돼 페이스 주변의 두께를 1mm 더 얇게 가공해 아래쪽에 맞는 샷이 나왔을 때 탄력을 더 높여줬으며 페이스 중앙에 맞지 않더라도 비거리 손실을 최소화했다. 

'에픽스타'는 에너지 전달을 극대화하는 '엑소 케이지' 구조로 바디를 견고하게 완성해 페이스에 에너지가 더 집중되도록 도와준다. 그 결과 에픽스타는 비거리와 관용성에서 아이언의 한계치까지 도달했다. 

뿐만 아니라 정밀하게 가공된 텅스텐으로 제작된 '인터널스탠딩 웨이브'가 각 번호 별로 다르게 배치돼 최적의 무게중심을 제공해 준다. 이를 통해 롱 아이언에서는 낮은 무게중심으로 볼을 더 띄우기 쉽게 제작됐으며, 숏 아이언에서는 무게중심을 높에 배치해 더 나은 스핀 컨트롤을 완성했다. 

김흥식 캘러웨이골프 전무는 "에픽은 이제껏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혁신적인 제품으로 프로선수들뿐 아니라 아마추어 골퍼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며 "새로운 차원의 비거리와 관용성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젝시오, 편안함·관용성·부드러움 갖춘 'New젝시오포지드'

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 홍순성, 이하 던롭)의 젝시오는 16년 연속 일본 클럽 판매 1위에 빚나는 '젝시오 시리즈'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골퍼들을 유혹하고 있다. 

'New젝시오포지드'는 프로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골퍼까지 누구나 쉽게 최적의 포퍼먼스를 낼 수 있다. ⓒ 던롭

던롭은 부드럽고 편안한 스윙으로 보다 더 정교한 샷과 컨트롤이 가능한 연철단조 'New젝시오포지드'를 출시, 초보라도 누구나 쉽게 최적의 퍼포먼스를 내도록 했다. 

젝시오 아이언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혀 줄 'New젝시오포지드'는 젝시오만의 편안함과 뛰어난 관용성에 단조의 부드러운 타구감까지 더해져 아마추어 골퍼는 물론 프로 골퍼까지 폭넓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골프여제 박인비 프로처럼 편안하고 부드러운 스윙을 만들어 주는 'New젝시오포지드'는 폭넓은 니즈에 대응한 클럽으로 애버리지 골퍼부터 프로 골퍼에게까지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처럼 'New젝시오포지드'를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이유는 'New젝시오포지드' 헤드에 도입한 V.T.SOLE 디자인이 지면과의 저항을 최소화해 볼 스피드의 일관성을 유지해 코스에서의 긴 러프샷 등의 다양한 상황에서도 안정된 비거리와 방향성을 실현, 미스샷에 대한 관용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또한 클럽 페이스의 반발력 향상에 핵심이 되는 씬 에어리어를 20% 확장하고, 구간별로 최적화한 경량 샤프트 장착으로 볼과 헤드 스피드를 증가시켜 큰 비거리를 낼 수 있다. 

던롭 관계자는 "박인비 프로도 'New젝시오포지드'를 사용한 뒤 샷이 한결 편해진 데다 정확성도 높아졌다"며 "원래 퍼팅 실력으로 유명한 박인비 프로지만 상대적으로 정확해진 아이언 샷으로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클럽 교체 후 LPGA 2개 대회 출전만인 HSBC 위민스챔피언스에서 우승하면서 그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젝시오 슈퍼 소프트X'는 낮은 스윙스피드에 최적화 돼 있다. ⓒ 던롭

한편 던롭은 'New젝시오포지드'와 함께 최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젝시오 슈퍼 소프트 X'도 함께 선보였다. 

'젝시오 슈퍼 소프트 X'는 공기 저항력을 높이기 위해 딤플의 최적 사이즈를 조합, 새롭게 개발된 고탄도 338 스피드 딤플을 채택해 비거리 성능을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고비중 파우더가 배합된 아이어노머 커버는 안쪽으로 갈수록 부드러워지는 외강내유 구조의 고강성 커버로 높은 관성 모멘트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또한 기존 모델보다 10% 소프트해진 신개발 코어인 하이스피드대구경 슈퍼소프트 E.G.G. 코어를 사용함으로써 높은 타출각과 저스핀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던롭 관계자는 "신기술이 도입된 고기능 슈퍼소프트 미드는 기존 모델 대비 36% 소프트해진 미드로 더욱 부드러운 타구감을 실현했다"며 "특히 낮은 스윙스피드(약 35m/s~41m/s)에 최적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석교상사, '비거리 몬스터' 슬로건 내세운 'New JGR' 드라이버
 
석교상사(대표이사 이민기)는 '비거리 몬스터'라는 슬로건을 앞세운 만큼 모든 면에서 비거리를 중심으로 설계한 2018년 형 'New JGR'시리즈를 출시했다. 

'New JGR 드라이버'는 '비거리 몬스터'로 불릴만큼 폭발적인 비거리를 제공한다. ⓒ 석교상사

이번 JGR 드라이버는 반발계수 룰 적합 범위 내 최고 비거리 성능을 끌어내기 위해 기존 파워 테크놀로지에서 업그레이드된 '부스트 파워 테크놀로지'로 브리지스톤골프 드라이버의 핵심 기술이 탑재됐다. 

JGR 드라이버는 파워 슬릿에 '웨이브 파워 슬릿'을 추가해 '부스트 파워 테크놀로지'를 완성하고, 더욱 빠른 볼 스피드와 강력한 탄도를 만들어냈다. 

'파워 슬릿'은 임팩트 순간 크라운 일부가 변형되며 반발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데, 웨이브 파워 슬릿이 추가된 New JGR 드라이버는 크라운 전체가 파도 모양으로 압축·팽창되면서 더욱 많은 에너지를 축적했다가 한순간에 폭발시킨다. 

또한 새로운 V자 형태의 파워 립은 크라운과 페이스가 압축·팽창되는 동안에도 솔을 단단히 지탱할 수 있도록 솔 부분의 강성을 높인다. 파워 립이 타출각과 에너지가 손실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볼에 힘을 그대로 실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페이스 면에 가공된 파워 밀링은 불필요한 스핀을 줄여 비거리를 증가시킨다. 이전 모델보다 2배 깊게 설계해 스핀 억제력을 최대치로 높였다. 백스핀은 물론 슬라이스 구질의 원인인 사이드 스핀을 줄여주는 역할도 하고 페이스 상부에서 하부로 갈수록 밀링 간격을 점차 좁게 가공해 타점 부위와 관계없이 스핀양을 안정적으로 조절해준다.

JGR 드라이버 부스트 테크놀로지. ⓒ 석교상사


석교상사 관계자는 "New JGR 드라이버는 프로가 아닌 일반인 골퍼에게도 최고의 성능을 보장한다"며 "쉽고 편안하게 칠 수 있도록 설계해 어떤 골퍼라도 성능을 100% 발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최적의 중심 앵글과 중심 거리 밸런스로 볼 포착력이 높였으며, 샤프트오 전작보다 1~3g 정도 가벼운 무게와 높은 탄성으로 작은 힘으로도 빠른 헤드 스피드와 폭발적인 비거리를 완성할 수 있다"며 "무게 추를 교체하면 셀프 피팅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에서 가장 먼저 제품 테스트를 마친 KLPGA 고진영 선수는 상당한 만족감을 보이며 시즌 도중에 드라이버를 New JGR로 교체했다. 

고진영 선수는 교체와 동시에 2개월도 채 되지 않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2승을 올리며 놀라운 상승세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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