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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9000억원 규모 컨테이너선 5척 수주 성공

2년만에 초대형 수주 성공…삼성重 막바지 협상 중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7.09.22 11:08:14

[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042660, 이하 대우조선)은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 유럽 지역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9266억원으로, 최종 인도 예정일은 오는 2020년 3월15일이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은 지난 2015년 머스크로부터 18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따낸 이후 2년만에 최대 규모의 수주에 성공했다. 올해 수주량도 25억달러를 넘어 연간 수주 목표액의 50%를 초과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5년 머스크에 인도한 1만8000TEU급 컨테이너선 시운전 모습. ⓒ 대우조선해양

선주 측 요구로 발주 선사명과 계약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해당 선주는 스위스 MSC로, 선박은 2만2000TEU 초대형 컨테이너선으로 추정된다. 앞서 외신들은 MSC가 초대형 컨테이너선 11척을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010140)에 나눠 발주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 역시 현재 막바지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척을 수주하는 삼성중공업의 계약 규모는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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