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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황금 추석맞아 이벤트 '콸콸콸'

해외여행객 130만명 예상…은행별 환율 우대 90%에 경품 증정도

이윤형 기자 | lyh@newsprime.co.kr | 2017.09.22 14:55:11
[프라임경제] 장장 10일간의 추석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황금휴가에 맞춘 각종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이번 연휴 기간 해외여행 출국자가 1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중은행들이 환율 우대 혜택은 물론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줄줄이 내놓고 있는 것. 

실제, 22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에 해외로 떠나는 관광객은 120만~13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내 비행기 운항 편수는 2만469편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1만1248편)보다 81.9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다양한 환전 이벤트를 출시하면서 해외 여행객 사로잡기에 나선 모양새다. 

10일간 황금연휴로 해외여행객이 1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중은행들이 다양한 환전우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 뉴스1


신한은행은 '써니뱅크' 모바일 앱을 통해 달러화(USD)·엔화(JPY)·유로화(EUR) 등 주요 통화를 환전하는 고객에게 90% 환율 우대 이벤트를 다음 달 15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다음주부터 황금 추석연휴 준비 기간을 맞아 환전 소지바를 대상으로 쿠폰북과 경품 증정 이벤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도 다음 달 15일까지 환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5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만원 여행상품권(1명) △아이패드(2명) △다이슨 청소기(5명) △하나머니 1만 머니(214명) 등을 증정한다. 300달러 이상 환전 고객에게는 신세계면세점 쿠폰(2만원)을 발행한다.

KB국민은행은 오는 30일까지 '리브(Liiv)' 앱을 이용해 환전하는 소비자에게 최대 90%의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특히 영업점에서 미화 500달러 이상 환전하는 소비자들 중 추첨을 통해 311명에게 경품을 증정하며, 국내 5개 주요 면세점·공항철도·해외로밍 할인쿠폰을 비롯해 무료 여행자보험 가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다음 달 13일까지 '위비톡'에서 주요통화(USD·JPY·EUR)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대 90%까지 수수료를 감면해준다. 

기타통화로 환전하는 고객에게는 50% 우대를 적용한다. 또 모든 환전 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과 신세계면세점 온라인 및 명동점·SM면세점 온라인에서 이용 가능한 적립금 등을 준다.

NH농협은행은 다음 달 31일까지 '올원뱅크' 앱으로 환전하는 고객에게 40~90% 환전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시중은행들은 환전 이벤트 외에도 특별금리, 경품 제공 등 추석 연휴에 맞춘 고객 유도 이벤트도 마련했다. 

우리은행은 10월13일까지 '우리 가족 한가위 비'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정기예금 가입 시 연 1.7%의 특별금리를 주고 입출식 예금과 적금에 가입한 고객을 상대로 여행상품권과 건조기 등 경품을 지급한다.  

KEB하나은행은 이달 30일까지 최저 1000만 원 이상 정기예금 가입시 최고 연2.0%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또 입출금통장, 예·적금, 가계대출 상품에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골드바 100g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10월31일까지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가 자녀를 위한 금융상품에 가입하면 금융바우처와 경품을 주는 '아이 행복 선물상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번 연휴는 정부가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10일 가량으로 여름 성수기만큼 해외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은행마다 경쟁적으로 환전 이벤트 등 고객 모으기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우대율이 큰 만큼 환전하는 여행객들도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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