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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팔자'에 코스피 나흘째 하락…2380선으로 뚝

0.74% 내린 2388.71…코스닥도 1.84% 떨어진 648.95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7.09.22 16:01:09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400선을 유지하던 지수는 닷새만에 다시 2380선으로 내려왔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7.79포인트(-0.74%) 내린 2388.71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18억, 279억원 정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홀로 1136억원가량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나흘째 순매수를 유지했으나 기관은 이틑째 팔자를 외쳤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490억 순매도, 비차익 778억원 순매수로 전체 288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12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99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50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보험업(1.46%), 은행(1.41%), 통신업(0.76%), 전기전자(0.03%)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의약품이 3.68% 떨어졌고 비금속광물(-3.14%), 화학(-2.96%), 철강금속(-2.76%) 등도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세가 뚜렷했다.

KB금융(1.96%), 삼성생명(1.30%), SK텔레콤(1.20%), LG전자(1.16%), 롯데쇼핑(2.30%) 등은 1% 이상 주가가 뛰었으나 POSCO(-3.16%), LG화학(-5.14%), 삼성바이오로직스(-4.93%), 카카오(-2.46%)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도 12.16포인트(-1.84%) 내린 648.95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억, 597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개인은 560억원가량을 내다 팔았다. 기관은 11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외국인은 사흘째 순매수를 고집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349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17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1002개 종목이 떨어졌다. 50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0.24%)를 제외한 전 업종이 흐름이 나빴다. 특히 비금속(-3.94%), 유통(-3.47%), 컴퓨터서비스(-3.31%), 운송(-2.87%), 인터넷(-2.70%) 등이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1.64%), 셀트리온헬스케어(-3.93%), 신라젠(-2.38%), 바이로메드(-2.82%) 등이 주가가 빠졌다.

이에 반해 로엔(1.62%), 펄어비스(2.41%), 제넥신(3.30%), 비에이치(2.27%)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우리기술투자는 이날 상한가를 터치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3.8원 오른 1136.5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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