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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계층별 인구활력증대 정책방향 추진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청년이 꿈 이루는 젊은 도시·여성 안전한 행복 도시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17.09.23 11:24:38

광양시청 전경.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전남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철강·항만·산업도시 중심의 개발정책에서 '아이양육하기 좋은 도시' '청년이 꿈을 이루는 젊은 도시' '여성이 안전한 행복 도시'로 정책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먼저 시는 이러한 젊은 세대의 결혼기피 정서와 출산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주고자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민선6기 들어 최근 3년간 52억9100만원을 투입해 출생아수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는 신생아양육비 지원 사업과 최대 140만원까지 지원되는 산후조리비용을 통해 8360여명이 혜택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 2016년도 합계출산율 또한 전국 1.172명, 전남 1.466명에 비해 높은 수준인 1.586명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에 진출함으로써 희망을 갖고 행복할 수 있도록 청년정책 기본계획인 '청년희망 행복광양'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청년정책에 관한 전문가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청년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의 수립을 위해 지난 19일 광양시 청년정책위원회를 출범하기도 했다.

이어 시는 그간 사회취약계층, 장애인, 어르신복지 분야에 있어서 복지시설구축 등 각종 정책요구사항을 반영하는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쳐왔다. 올해는 청년을 화두로 정책방향을 수립 집중했으나 내년에는 '여성이 안전한 행복도시'를 구현하고자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

한편 시는 최근 5년 동안의 인구이동 및 연령별 인구구조, 사회적기반 분석 등을 통해 인구구조 문제 및 취약점 등을 반영한 인구증대 정책들을 입안해 2018년도 사업에 반영했다.

아울러 신규 발굴하는 정책은 정책의 성과가 인구 유발에 연계될 수 있도록 정책의 방향과 내용을 구상하는 인구영향검토제를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광양시 인구는 13년째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발표한 '저출산·고령화에 의한 소멸지역 분석'보고서에 전남도내 시단위 중 유일한 인구감소 안정지역으로 분류됐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광양시의 인구정책은 출산·보육·교육환경개선,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등으로 우리시에 정착한 시민들이 심리적 편안함과 만족감을 느끼며 생활할 수 있도록 도시활력증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외에 거주하는 기관과 기업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우리시의 달라지고 있는 정주환경 등을 전략적으로 홍보해 새로운 광양시민이 늘어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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