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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된 GS칼텍스 여수2공장, 사고 잇따라…우려 확산

10개월 이상 공사기간 단축 준공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17.09.25 08:01:09

GS칼텍스 여수제2공장

[프라임경제] 준공한지 10년밖에 안된 GS칼텍스 여수2공장(회장 허진수)의 연이은 안전사고에 시민들이 우려를 나타냈다.

GS칼텍스 여수2공장에서 8월달에 두 차례 화재 폭발사고가 난 후 지난 4일에도 또 가스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가스유출 사고는 다행히 순찰하던 직원이 발견해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가스가 유출된 곳은 지난 8월2일과 10일 두 차례나 폭발사고가 난 공장이다.

지난달 2일에는 공장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부 시설을 태우고 진화됐으며, 변전실과 연결된 공정의 전기 공급이 끊어지면서 생산시설이 중단됐다가 지금은 가동 중이다.

이후 8월10일에도 여수공장 2공장에서 아스팔트를 가열해 등유와 경유를 뽑아내는 VRHCR 냉각기 배관에서 발생해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관 등 인력 260여명이 현장에 투입돼 화재를 진압했으나 지금까지 원인조사가 끝나지 않아 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여수시민 A모(46세)씨는 "오래된 공장들이 안전사고가 우려돼 매년 보수공사를 자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최근에 준공한 공장의 잇따른 사고는 조기준공으로 인한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GS칼텍스 2공장은 설계에서 준공까지 총 23개월이 소요돼 전세계 1조원이 넘는 대규모 석유화학 건설공사 평균 공기 33개월 보다 무려 10개월 이상 단축하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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