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562억달러' 6위 기록…전년比 한 계단↑

인터브랜드 "위기 관리로 브랜드 신뢰 회복하고 혁신 지속했다"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는 미국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6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9% 상승한 562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위도 전년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인터브랜드가 평가한 삼성전자의 글로벌 100대 브랜드 가치 순위 ⓒ 삼성전자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브랜드 신뢰를 성공적으로 회복한 점 △인간적이고 감성적인 브랜드가 되기 위한 노력이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전달된 점 △갤럭시S8, 애드워시 세탁기, 패밀리허브 냉장고, 더 프레임 등 신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의미 있는 혁신을 지속한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문별로는 메모리 반도체가 적기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생활가전은 프리미엄 디자인과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배려한 혁신제품을 출시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는 점, TV 부문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 더 프레임(The Frame)을 출시하는 등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인터브랜드는 세계적인 브랜드 평가 및 컨설팅 전문 기업으로 매년 100대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다. 브랜드 가치는 △기업의 재무 성과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분석해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