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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7.09.25 17:26:56
[프라임경제]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도시농업의 정착 및 확산을 위해 이달 22일 도내에서 최초로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지정됐다.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은 최근 도시지역에서 텃밭을 비롯한 수목·화초재배, 곤충 사육 등 도시농업의 다원적 가치가 높아지면서 도시농업 육성법에 의거한 '도시농업관리사'를 양성하는 국가전문자격 교육기관이다.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은 △농화학 △시설원예 △원예 △유기농업 △종자 △화훼장식 △식물보호 △조경 △자연생태복원 분야에서 기능사 이상 자격 중 한 가지를 취득한 뒤 도시농업육성법에 지정된 전문인력 양성기관에서 전문과정을 이수하면 받을 수 있다. 이 교육은 이론 40시간, 실습 40시간 등 모두 80시간이다.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도시농업 관련 교육·훈련시설에 배치되거나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도시민에게 널리 교육·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도시농업관리사 교육과정은 내년 상반기에 모집할 예정이며 △도시농업의 이해와 운영 △농산물 생산기술 △도시농업 프로그램 개발 △지도요령 등 도시농업전문가에게 필요한 전문기술 교육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박경곤 농업교육과장은 "전남농기원이 지난 7월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선정돼 명실상부한 도내 농업인 특화교육의 요람으로 자리 잡았다"며 "도시농업에 관심있는 많은 도민이 교육에 참여해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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