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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투명경영위원회' 신설해 주주 · 시장 신뢰 개선

사외이사 독립성 · 내부회계 관리방안 강화 나선다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7.09.25 15:27:37
[프라임경제] 효성(004800)은 이사회 산하에 투명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 대표위원을 사외이사로 변경하는 등 주주와 시장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지배구조 개선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효성은 이사회 산하에 사외이사 3인(△정상명 △권오곤 △최중경) 및 사내이사 1인(김규영)으로 구성된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해 효성그룹 내 내부거래와 경영진의 합리적 경영활동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투명경영위원회는 △대규모 내부거래 관련 이슈에 대한 사전심의·의결 △주주가치와 관련된 주요 경영사항에 대한 사전심의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이행 점검 △윤리경영·사회공헌활동 심의 등을 맡는다.

대표위원은 전 검찰총장 출신인 정상명 사외이사가 맡으며, 활동내용은 매 분기 및 사업보고서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조현준 효성 회장이 맡았던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 대표위원도 전 환경부장관인 김명자 사외이사가 맡게 된다. 인사 활동에 있어 객관적인 외부 시각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할 수 있고, 사회적 책임을 성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효성은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해 내부회계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감사위원들이 업무를 독립적이고 심도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 및 필요정보를 충분히 지원할 방침이다. 회계 실무 담당 임직원들에 대한 '회계기준 준수를 위한 회계투명성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규영 효성 대표이사는 "이번에 발표된 지배구조개선안은 주주친화 정책을 확대하고 투명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뜻"이라며 "향후에도 주주 및 시장과의 소통을 확대함으로써 기업 신뢰도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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