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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게임대상 1위 후보 '배틀그라운드' 어떤 게임?

플레이어 제안 적극 반영…다양한 무기·아이템 등장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7.09.25 17:38:21
[프라임경제] 국내 게임시장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어 무척 더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외산게임의 국내 시장 진출은 계속 확대돼 경쟁은 더욱 심화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모바일게임은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계속 선전 중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말 출시된 넷마블게임즈(251270·대표 권영식, 이하 넷마블)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과 올해 상반기 출시된 엔씨소프트(036570·대표 김택진)의 '리니지M'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는 침체된 국내 PC온라인게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블루홀

그러나 PC온라인게임에서는 큰 성과를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블루홀(대표 김강석)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스팀 동시 접속자 수 1위를 연일 갱신하며 대한민국이 게임 강국임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리고 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는 최근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슈팅게임 '오버워치'를 밀어내고 1단계 상승하며 2위에 올라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를 위협하고 있다. 

블루홀 관계자는 "'ARMA2에서 배틀로얄 게임 모드를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항상 좋은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며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고자 하는 철학 덕붙에 훌륭한 게임을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외딴 섬에서 총 100명의 플레이어가 다양한 무기와 전략을 이용해 마지막 1명이 살아남는 순간까지 전투를 하는 배틀로얄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점점 좁혀지는 경기 구역 내에서 전략적으로 배치된 무기, 차량 및 소모품을 찾아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죽음에 맞선 긴장되고 장엄한 싸움을 하게 된다. 

배틀그라운드는 다양한 무기와 탈 것이 존재해 플레이어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 블루홀

특히 높은 디테일의 오픈 월드에서 17개의 무기와 35개의 어태치먼트로 리얼리티를 살린 건플레이, 모션 캡처로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애니메이션, 네 가지 탈 것(승용차·버기·지프·보트)에 탑재된 현실적인 탈 것 기능이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여기 더해 세션으로 운영되는 게임플레이, 매 라운드마다 랜덤한 루팅 시스템 및 게임 종료 위치, 풀 모드 서포트와 개인 서버에서의 커스텀 게임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배틀그라운드의 첫 시작은 로비다. 로비에서는 아이템을 열어 장비를 착용할 수 있고, 친구와 파티를 하는 등 기본적인 모습을 갖출 수 있다. 이어 다른 유저들을 기다리며 손을 풀 수 있는 스타팅 섬에서는 기초적인 연습을 할 수 있다. 

게임이 시작되면 비행기를 타고 섬 위를 날게 되는데 일정 시간 후에 낙하할 수 있다. 낙하할 때는 미리 낙하지점을 선정한 후 떨어져야 하고, 낙하 후에는 최대한 낙하지점에서 멀어져야만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 

이후 최대한 빨리 무기 외에 헬멧, 경찰조끼를 착용한 채 자신이 필요로 하는 아이템을 줍고 탈 것을 준비해 전투를 준비해야 한다. 탈 것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는 특정 시간이 지나면 자기장 구역이 줄어 자기장 밖에 위치할 경우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블루홀은 꾸준한 치팅 작업으로 플레이어들이 공평하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블루홀


모든 준비를 마쳤다면 본격적인 다른 플레이어와 본격적인 전투를 벌일 수 있는데, 여기서는 플레이어의 컨트롤 능력과 무기에 따라 승패가 갈리기 때문에 누가 더 컨트롤을 잘하는지와 좋은 무기를 가졌는지가 중요하다. 

배틀그라운드를 즐기는 한 유저는 "최근 배틀그라운드에 대한 팁이 많이 나와 있지만 팁대로 할 경우 오히려 더 빨리 적과 만날 수 있다"며 "팁을 잘 활용하되 자신만의 팁을 만들어 게임을 즐기는 것이 최후에 1인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틀그라운드는 플레이어 제안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게임으로 다양한 차량과 무게 및 아이템이 등장한다"며 "다양한 전술과 함께 여러 무기와 탈 것을 경험할 수 있어 게임에 빠져들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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