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랜드, 캄보디아 카지노·테마파크 개발 관련 MOU 체결

김철호 하나랜드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엄재경 총괄이사(오른쪽 첫 번째)가 말레이시아 유럽 투자은행 관계자들과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하나랜드

[프라임경제] 국내 기업 하나랜드(회장 김철호)가 캄보디아에 카지노와 테마파크 개발에 나섰다.

캄보디아 반테이 민체이주 포이펫시에서 호텔카지노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하나랜드는 25일 오후 1시(현지시각)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유럽 투자은행 관계자와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사업이 진행되는 포이펫시 경제자유구역 내 사업부지는 태국 국경에 위치했으며 신설되는 출입국관리국과 인접해 관광객의 새로운 휴양,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은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엄재경 사업총괄 이사는 "이번 사업은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로부터 사업 허가를 받은 대규모 호텔 및 카지노, 테마파크, 공연장 등 휴양관광호텔 개발사업"이라며 "올해 말 사업을 시작해서 2020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호텔, 카지노, 테마파크, 공연장 등 연면적 5만 5천평 규모로 총 사업비는 4억유로이며, 캄보디아 포이펫시의 랜드마크로 설립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