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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영아파트 10개 중 6개 단지 '부실' 벌점 부과

㈜부영주택이 경기도 내 건설 중인 10개 아파트 특별점검결과, 지적사항 214건 발견

조재학 기자 | jjhcivil@daum.net | 2017.10.01 10:34:49
[프라임경제] ㈜부영주택이 경기도 내 건설 중인 10개 아파트 단지에서 총 214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이 중 부실상태가 심한 9건은 부실벌점이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부실벌점 사전통지 대상은 △화성시 A70·A71·A73블록 각 1건, A74 블록 3건 △하남시 A31블록 1건 △성남시 A2-13블록 2건 등 모두 9건에 66점이다. 벌점은 ㈜부영주택 및 현장소장에 각 20점, 감리단장 및 감리업체에 각 13점을 부과할 예정이다. 

관할시가 벌점부과 대상자에게 사전통지를 하게 되면 대상자는 30일간의 의견진술 기회를 갖게 되며, 시는 의견수렴 후 15일 이내에 벌점 확정 통지를 하게 된다. 

이밖에도 3개시는 10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214건의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계획서를 ㈜부영주택에 요구하고, 시정이 완료될 때까지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남경필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른 것으로 남 지사는 지난 7월 긴급 브리핑을 열어 "부실시공이라는 고질병을 뿌리 뽑아 최소한 집에 대한 안전만은 보장해야 한다"며 부영이 경기도에 시공 중인 아파트 단지에 대한 특별점검을 약속했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8월25일부터 9월1일까지 6일 동안 화성시, 성남시, 하남시와 함께 ㈜부영주택이 도내에 건설 중인 10개 아파트 단지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 점검에는 경기도 기동안전점검단, 품질검수위원, 시 전문가, 담당 공무원 등 연인원 74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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