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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사회공헌③] 현대건설, 미얀마·필리핀 등 15개국 글로벌 지원

학교건립 등 2011년부터 15개 국가서 27개 사업 진행

남동희 기자 | ndh@newsprime.co.kr | 2017.10.09 15:24:42

[프라임경제]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사업을 영위하면서 수반해야 하는 필수 요소 중 하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약칭 CSR이다. 이 용어는 1960년대 세계대전 후 탄생했다. 당시 미국에서는 기업들이 무분별한 환경훼손, 노동력 착취 등을 일삼아 지역사회에 문제를 일으켰다. 기업도 사회 구성원으로 책임을 다할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CSR이란 개념이 등장했다. 현재 국내 건설사들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본지는 [건설사 사회공헌] 기획 시리즈를 통해 건설사들의 장·단기 CSR 사업을 짚어본다. 이번 편은 2017 시공능력 평가 2위를 차지한 현대건설(000720)이다.

현대건설은 15개 국가에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로 전 세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을 펼치는데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학교건립, 태양광 랜턴 전달 등이 있다.

지난 6월23일 현대건설이 딸린타운십 상아티마을에서 진행한 초등학교 완공식 모습. ⓒ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 6월23일 미얀마 딸린타운십 상아티마을에서 초등학교를 건립하고 완공식을 가졌다. 이날 완공식 행사에는 현대건설 관계자, 정부 관리자, 학교 교장 및 교직원, 학생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1시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마을은 1만여 명의 주민이 경제적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곳이다. 초등학교도 없어 교육환경이 좋지 않은 이 지역에서는 자녀교육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현대건설은 지난해 7월부터 굿네이버스(국제구호개발 NGO)와 협력, 초등학교 건립을 진행해왔다.

완공된 딸린타운십 상아티마을 초등학교는 3층 높이에 교실 6개를 갖춰 8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교무실, 도서관, 회의실도 갖췄다.

또 현대건설은 같은 달 21일 필리핀 코르도바 시청 체육관에서 태양광 랜턴 500여 개를 전하는 희망의 빛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6월21일 현대건설이 필리핀 코르도바 시청 체육관에서 진행한 태양관 랜턴 전달식 모습. ⓒ 현대건설

이 태양광 랜턴은 에너지 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의 주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 1월 현대건설 신입사원 70여 명이 제작했다. 휴대하기 편리하고 한 번 충전하면 10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현대건설 신입사원들은 랜턴과 함께 직접 희망 메시지를 담은 편지도 동봉해 코르도바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현대건설의 태양광 랜턴 전달 사업은 3년째 이어오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2011년부터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다양하게 펼쳐나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카자흐스탄 카라간다시 교육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2016년 스리랑카 아동교육센터 건립, 동티모르 식수·위생개선사업 등 총 15개 국가에서 27개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글로벌 건설리더의 명성에 맞게 도움이 필요한 여러 해외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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