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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총 사업비 2조5000억 규모…서울 동북 권 최대 도시개발사업

남동희 기자 | ndh@newsprime.co.kr | 2017.10.11 10:19:36

[프라임경제] HDC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김재식)은 한국철도공사가 공모한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달 29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지난 9월20일까지 사업신청접수를 받았고, 접수 결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지난 달 29일 한국철도공사의 평가심의를 거쳐 HDC현대산업개발이 최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서울 노원 월계동 광운대 역세권 사업부지 위치도. ⓒ HDC현대산업개발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시 노원 월계동 85-7 일원(부지면적 14만9065㎡)의 한국철도공사 소유의 철도 및 물류시설 부지 및 국공유지를 주거, 상업, 공공용지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2조5000억 원에 달하며 서울 동북권 최대 도시개발사업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 역세권에 도시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약 3000세대 규모의 주거시설 및 상업시설 조성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사업은 2019년 이후 착공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광운대 역세권 사업부지 조성계획. ⓒ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을 광역적 도시기획의 관점에서 접근해 서울 동북부의 미래상을 제시하려 한다"며 "서울 내 체계적인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부지는 1호선 광운대역, 6호선 석계역이 겹치는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북부·동부간선도로가 주변을 통과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경기 군포~의정부를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경유할 가능성이 높아 서울 동북권 주요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지역이라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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